판교, 새해 부동산시장 최대변수
[부동산뱅크 2006/01/10 - 조회:8,026]
네티즌들은 새해 부동산시장 최대 변수로 판교신도시 분양을 꼽았다. 부동산뱅크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지난 1월9일까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1,120여 명을 대상으로 올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변수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27.14%가 ‘판교신도시 분양’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판교발 집값 상승랠리가 올해도 재현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네티즌들 사이에 팽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교신도시 분양이 올 3월과 8월 각각 두차례에 걸쳐 치러짐에 따라 1년내내 주변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을 다시 들썩여 놓을 것이란 예측이다.
양도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2주택자 양도세 실거래가과세’를 꼽은 네티즌도 25.45%에 달했다. 실가과세에 이어 내년에는 양도차익의 절반을 세금으로 물어야 하는 2주택 보유자들이 체감하는 세부담 압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5월 지방선거’(14.73%)가 ‘종부세 세대별합산’(14.55%)과 ‘취.등록세 실가과세’(11.52%) 등을 제치고 뒤를 이었다.
한편 당초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큰 악재로 예상되던 기반시설부담금제(0.71%)경우 대상 연면적 기준이 크게 후퇴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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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길진홍 기자 kjh@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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