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러다임 따라 변화하는 부동산 부자들의 투자성향
[부동산뱅크 2005/12/14 - 조회:15,660]
토지, 빌딩, 아파트, 상가 등 많은 부동산 상품 중 부동산 부자들의 각자 선호도는 각양각색이다.
개인적인 취향과 투자여건에 맞추어서 부동산상품에 투자를 하지만 투자대비 수익 또한 천차만별이다.
각기 투자상품도 다르고, 선호도, 투자목적, 수익예측 등 모두 다르지만, 부동산 부자들만은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시대의 트랜드를 바로 알고 페러다임의 변화를 읽으며,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점이다.
그러면, 그들은 어떻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끼고, 트랜드를 주도해 나가며 투자를 해서 남들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 하는가?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점은 “ 시장의 흐름파악과 향후정세의 예측” 이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직접 필드에서 체감하고, 이에 따른 향후 전개될 방향을 예측하여 남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 하는 자 만이 부자의 대열에 들어 서 있는 것이다.
최근 전국 대도시의 원도심 상권을 조사해 보면 상권침체에 따른 심각성이 우려할만한 수준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역 앞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상권의 침체도 심각한 상황이며, 광주 도심의 네온사인도 어둠과 함께 사라져 황량한 도심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원도심 상권의 침체는 비단 대전, 광주 만의 문제가 아니라, 목포, 청주, 부산 등 전국 대도시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이에 정부는 원도심 활성화대책을 앞세워 원도심 상권을 부활시킬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원도심에 투자하기보다는 원도심 주변에 신도시를 개발해서 신도시 중심으로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는 투자금액 대비 효과 측면에서 원도심을 활성화 하는 것 보다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능률적이기 때문이다.
공정측면에서도 원도심은 매우 시간이 길고, 활성화하기가 쉽지 않지만, 신도시는 짧은 기간 효과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시대를 주름잡던 부동산 부자들은 원도심을 떠나 신흥신도시로 배를 갈아 탄지 오래다. 시장의 변화를 읽고 패러다임의 변화에 한발 앞서서 움직임으로써 부의 영역을 더욱 더 넓혀갔다. 시장이 침체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산가치는 하락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려고 해도 쉽게 빠져 나올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역이용하는 부자들도 있다. 상권이 침체하는 상황에서도 매매가 100억원 이상의 빌딩 및 상가 매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재력이 있는 부자는 장기간 보유를 하며 버틸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투자자는 경기순환을 믿고 향후 개발을 꿈꾸며 상가 및 빌딩을 침체기에 저가로 매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상권은 경기 흐름과 같이 순환주기가 있다. 상권은 생물처럼 변화하는 것이므로 현재 본인이 처해있는 상가 또는 당신이 주목하고 있는 상가가 어느 사이클에 머물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정확히
예측하여 투자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상권별로 향후 개발계획을 확인하고, 자신의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어떤 부동산 상품에 투자를 하든지 본인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시대상황에 맞추어 트랜드 및 패러다임의 변화를 분석하고, 적절하게 맞추어 가는 지혜가 요구된다.
< Copyright ⓒ 부동산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