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주 서울시황]강남권 보합, 강북권 약보합 장세
[부동산뱅크 2005/05/17 - 조회:14,674]
상승세가 계속되던 강남권 아파트의 안정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2월부터 꾸준히 강세를 보이던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파트 유형별로 강남구는 대형 평형 주상복합아파트, 송파구는 일반 대형 평형 아파트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 거래는 없는 가운데 호가 위주의 상승이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 송파구(0.46%), 도봉구(0.34%), 강남구(0.33%), 서대문구(0.20%), 광진구(0.1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에서는 일반 대형 평형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주도를 했다. 하지만 동향조사에서 지난주보다 2.4TP(TP - Trend Point; 매매거래 동향 Point, 100에 가까울수록 강세장, 0에 가까울수록 약세장을 의미) 떨어진 56.63TP로 나타나 추가적인 상승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구 오금동 현대 4차 46평형이 3,000만원 오른 7억 5,000만~8,200만 원, 가락동 가락우성2차 37평형이 2,000만 원 오른 4억 ~ 4억 2,000만 원에 호가됐다.
강남구에서는 대형 평형 주상복합 아파트의 호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도곡동 현대하이페리온 66평형은 8,000만 원 상승한 12억 ~ 13억 원에,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70평형은 5,000만 원 상승한 15억 5,000만 원 ~ 16억 5,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한편 강북권은 동대문구(-0.21%), 중구(-0.15%), 강서구(-0.08%), 중랑구(-0.07%) 등이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5.4대책의 여파가 겹치며 매수세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매가 변동 상하위 5개구 유형별 변동률]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전세값은 이번 주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구(0.33%), 서초구(0.15%), 강남구(0.13%), 동작구(0.04%), 은평구(0.03%)등 10개 지역이 상승했고, 중구(-1.08%), 강서구(-0.36%), 성북구(-0.24%), 강북구(-0.19%), 노원구(-0.12%)등 7개 지역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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