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1순위 강남권 거의 전멸
[부동산뱅크 2004/12/08 - 조회:8,170]
서울 11차동시분양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7일 금융결제원은 1순위 접수결과 1,171세대 공급에 915명이 청약해 평균 0.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분양한 성북구 삼선동 푸르지오에 439명이 접수해 전체 청약자수의 47.9%가 몰렸다. 하지만 40.3평형에서 95세대 모집에 37명이 접수해 전평형이 마감되지는 못했다. 삼성물산의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 월곡2차에도 278명이 몰렸지만 인기평형인 32.5평형만 청약자를 채웠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 삼선동 푸르지오 31.3C평형. 1명 모집에 31명이 접수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1.2A평형도 3명 모집에 73명이 접수해 24.3대 1이었다. 그 밖에도 삼성물산의 래미안 월곡2차 32.5평형이 4명 모집에 80명이 몰려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평형이 미달된 단지는 모두 6곳. 특히 ‘불패신화’를 자랑하는 강남권에도 삼정동 동일파크스위트, 역삼동 롯데캐슬노블 등 2개 단지가 포함돼 있다. 3,000만 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해 ‘고분양가’논란을 불러일으킨 반포 SK VIEW는 5명 청약에 그쳤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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