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신도시시황]중동 전세 0.18% 하락
[부동산뱅크 2004/11/11 - 조회:28,644]
정부가 부동산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부산과 광주 등 6개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금지를 분양 후 1년까지로 완화하고 강동구 암사동, 풍납동 등 7개 동에 대해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했다. 부산과 광주 등 지방 분양 시장은 이번 전매금지 완화 조치로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건설시장이 살아나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현장 분위기. 지방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인해 구매력이 높지 않고 1년 간 자금을 묶어둘 만한 소비층이 많지 않다는 것. 여기에 주택거래신고지역도 마곡동과 하일동은 매매가 많지 않은 곳이다. 이번 조치는 규제일변도에서 벗어나 정부가 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는데서 업계 관계자들은 의의를 찾고 있다. 그러나 재건축 규제강화와 양도세 중과세 등의 정책은 차질없이 시행된다고 정부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의하면 신도시는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4월 이후의 약보합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띠고 있는 가운데 중동(-0.10%)과 산본(-0.09%)순으로 하락했다. 중동은 무지개동신 32평형이 1,250만 원, 무지개럭키 32평형이 750만 원 떨어졌다. 산본은 광정동 주몽주공10단지 20평형이 500만 원 하락한 1억 1,700만 원, 오금동 다산주공3단지 28평형이 250만 원 빠진 1억 6,750만 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분당은 –0.02%, 일산과 평촌은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15평형 이하가 –0.13%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전셋값은 -0.08%로 1주 전 -0.17%보다 하락 폭이 크게 줄어 들었다. 하지만 거래가 실종되고 수요를 찾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중동이 –0.18%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최근 상동신도시 등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일산이 -0.10% 하락했고 나머지 도시들도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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