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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현재 직장에 다니십니까?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더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직장생활을 그만둔 후의 노후대책은 세워져 있습니까?
만약 공무원이나 전문직이라면 일반 회사원보다는 백배는 낫습니다.
공무원이야 공무원연금이 어느 정도 나와서 늙어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이 보장되고, 전문직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할 수 있으니 별다른 근심이 없습니다.

그럼 대다수의 일반회사원이나 장래가 불투명한 자영업자는 어떻게 노후 보장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국민연금만 믿고 노후대비를 소홀히 하다가는 서울역 노숙자되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물가상승률도 커버가 안되는 세후 3% 남짓한 금리를 기대하고 저축만 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대박을 꿈꾸며 주식에 미래를 걸기에는 너무나 위험천만하고 그렇다면 남아있는 수단은 무엇입니까?

부동산이 그 해답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충청도 땅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인 땅투기로 번지고 있는 대지, 전답, 임야에 대한 투자 혹은 투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보통 사람들이 쪽박차기에는 아주 그만입니다.

그래도 안전한 수단이 바로 아파트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아파트 투자는 1주택을 가지고 있으면서 추가적으로 아파트를 매수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현재 1주택자의 경우 능력이 되는 범위 내에서 보다 크고 비싼 집에 관심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모기지론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저축수단이자 노후대비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소득수준이나 재산규모에 비추어 보아 과도한 부채는 파산의 지름 길이 될 수도 있으나 안정적으로 소득이 나오는 사람들에게 소비재가 아닌 자산구입을 위한 어느 정도의 부채는 일종의 강제저축효과를 가져와 보다 근검절약하게 만드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 빚이 없는 완전한 내 소유의 아파트 한채는 남아 있어서 노후가 든든해집니다.

국민소득 3만불이 넘는 미국의 중산층 샐러리맨들이 직장을 잡자마자 30년,35년의 장기 모기지론으로 집부터 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사회복지가 잘 되어있어도 나의 노후는 내가 알아서 준비해야되고 그 강력한 수단이 집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어설픈 분배론이 창궐하여 국가가 나의 삶을 책임져줄 것처럼 주장하는 이론들이 횡행하고 있으나 나의 미래는 바로 내 자신 이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은 불변입니다.

따라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수단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자산
입니다.나의 장래를 담보해 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늘그막에 아파트 한채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삶의 질이 다름니다.
아파트는 효자보다 백배 낫습니다.

아내모의 주장도 일견 타당한 면이 있습니다만, 그들의 견해는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아파트가 얼마나 소중하면 저런 커뮤니티까지 만들까' 라는 정도의 참고만 하면 족합니다.
물론 가장 싼 값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고 시기선택은 각자의 몫이자 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