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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히 강남 분당 집값상승에 대해 말이 많군요. 더 오른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집을가진(특히 강남 분당 용인등) 비록 숫자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부유층인, 지난총선에서 거의 한나라당이 휩슬었던지역의 시장파, 내수(건설경기)뿐만 아니라, 모든걸 희생해서라도 집값을 잡겠다는, 부동산과의 전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하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오르지 못했던 지역에 있는사람들이 지지하는, 정부파, 어느쪽이 이길까요?

얼마전 비디오로 보았던 영화가 생각납니다.
제목은 '인생'이라는 중국영화인데 제가 좋아하는 공리 라는 여배우가 나와서 빌려보았습니다.영화 줄거리는 뭐 그리 특별한게없는 한 평범한 중국인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우리가 이야기로만 알고있던 60년대 중국의 '문화혁명'의 한장면이 나오더군요.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팔에 완장을 찬 무지하게 거만을 떠는(저는 개인적으로 나이어린 소녀들이 저렇게도 변할수가 있을까 할정도로),홍위병 소녀들이 산부인과 병원을 접수하고, 그병원의 나이많은 의사는 무슨연유인지 온몸이 묶여서 많은 군중들 앞에서 인민재판의 수모를 당하고 있었읍니다.
그 와중에 주인공부부의 임신한 딸은 응급상황에서 치료를 받지못하고 죽어가고, 얼마전까지 완장차고 거들먹거리던 홍위병소녀들은 당황하여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당시 중국의 지도자인 모택동에 의해 시작된 문화혁명 이라는 변혁은 여학생소녀 들로 하여금 산부인과 병원을 접수하게 할수는 있었지만( 인간이 만든 제도는 바꿀 수 있었지만), 환자치료까지는( 제도가 아닌 기술은)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변혁의 최대 피해자는 홍위병소녀도 아니고, 나이많은 의사도 아니고 바로 평범한 주인공 부부의 말못하는 딸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현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보면 그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분배를 외치며, 변혁을 바라는 지도자, 그밑의 홍위병 소녀와같은 완장찬 아마추어들, 영문도 모르고 수모를 당하는 기득권세력들, 그와중에 죽어나가는 서민들...

현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병원을 접수한 여중생수준을 넘지 못합니다.
항문이 냄새난다고 지금까지 마구 수술용실로 꿰메 놓았읍니다.
어제, 뉴스에서 대통령께서 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군요.
간단히 말하면, 냄새나는 항문 이번에는 도려내버리겠다는 이야깁니다.
그걸 정책이라고,,, 여중생 수준입니다.
항문이 꿰멘다고 해결이됩니까, 짤라버린다고 해결됩니까?

완장이라는게 특징이 있습니다.
완장찬 사람은 일반적으로 (문학작품에서 보면),첫째로 약간 무식하더군요.
그리고 고집이세고(거의 똥고집에 가까울정도로), 또 ,그직책(?)이 오래 못가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번 강남,분당,용인등지에서의 부동산 상승을 판교에 그원인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닙니다. 그렇치 않읍니다.
현 정권이 들어섰을때 (완장 찬 사람들이 들이 닥칠때) 움칠햇던 (왜냐하면 그들이 다른병원의 의사인지, 여중생인지를 모르니까) 사람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이 하는행동을보고, 그중 가장 똑똑한 강남사람들, 돈에 밝은 부자들이 ,제일먼저 캐치를하고, 행동에 나서는것이라 생각 됩니다.(재네들 알고봤더니 애들이 더라고)

많은 분들이 강남등지 에서의 아파트값 상승을 분개하시더군요.
주로 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 주로 젊고 ,가난한 분들,(현재 가장 피해를보시는,,) 그분들이 가장 분개하시더군요.(손가락을 짜르고 싶다는둥,,)
본인의 무지를 분개하십시요.
표만 몰아주면 초등학생 이라도 반도체를 만들수 있을것이라 생각 했던 그 무지를 분개 하십시요.

많은 부동산 전문가, 정부관료, 심지어 여당의 국회의원들도 강남의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드, 위원회,그런분들은 듣지 않을 것입니다. '나, 이럻게 살다 죽을래'하는 무대뽀정신으로 무장된 그들은 절대로 굽히지 않을것입니다.
강남에서의 주택공급을 그들은 처녀가 정조 파는것 이상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허 와 실? 그런것 없습니다.
정책이 있어야 '허' 도있고 '실'도 있는것 입니다.
그저, 완장찬 여중생이 병원을 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