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우리가 예전에 먹을것이 부족해서 산에가서 초근목피를 식용을 했던 시절이 어드덧 50여년 정도됐을까?
그시절을 어렵게 지나오신 어르신들과 식사를 하게되면 상위에 올라온 꽁치를 놓고 예전에는 이 생선이 고등어와 더불어 서민들이 먹을수 있는 좋은 반찬이었다고.. 하면서 저걸 저렇게 먹지도 않고 그냥 놔두는것을 아까와 하십니다.
그런모습의 어르신의 얘기는 어느먼 나라 얘기인듯 아이들은 조금도 관심이 없어하는데, 그야말로 정말옛날 얘기죠.

지금은 낭비는 아닐지라도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닐까합니다.
그 어렵던 시절에 그저 몸하나 누일공간으로 집이 있다는것은 그래도 행복이였겠지요.
요즘 환율로 원화 가치가 올라가서 현정권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국민소득을 2만불의 시대로 가자고 외쳐대고 있습니다.
가고 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대세인것만은 확실하지요. 또 당연히 가야하지요.
일본이 독도을 두고 우기는 짓을 하는 것을 보고 힘없는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큰소리치는 나라가 됬으면 하면서도 작금의 상황에 대하여 현 조타의 방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울화가 치밀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 우리의 생활수준은 그옛날의 초가집에서 살던 그런시절이 아니고, 기대수준이 높아져서 판자집보다는 역사바닥에서 자는 것을 오히려 편해(?)하는 세상에 놓여있습니다.
물론 그 기대치가 합당하냐하는 문제는 또 다른 논쟁거리 입니다만은..

식생활, 주거생활,여가생활 등 박통시절에 해수욕장을 가득메운 인파가 신문에 실린것을 여러분들도 다 보셨을겁니다. 그것도 벌써 오래전 얘기 아닙니까?
한층높아진 우리의 기대수준은 더좋은 음식에 더 좋은 집에, 더 좋은 환경, 더좋은 교육에, 더좋은 그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 기관차가 되어 멈출수가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인간의 본능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환경이 이대로 계속 나가면 머지않아 지구가 인간이 살수없는 지대로 변할거라고 해도, 어느누가 현 문명의 이기에 혜택을 포기하기가 쉽겠습니까? 멈추지 못하는 기차의 속성이 있습니다. 속도조절은 가능할 망정..

현재의 부뱅게시판을 통해 수많은 분들이 거품론, 상승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들어서 투기를 근절한다는 정책하에 수많은 규제를 토해 내고 있습니다.
전매금지, 분양가공개, 투기지역지정, 공시지가상승, 보유세인상, 거래세인상.. 요즘엔 건설사 길들이기 으름장까지..

이런한 부동산의 일련된 환경변화로 현재의 큰추세는 "차별화"입니다.
어설푼 내집2-3채는 필요없고, 똘똘한거로 1채.. 자산의 구축이라는 측면을 봤을때 부동산만큼 매매에 비용이 많이 드는 상거래도 없을듯 합니다.
여러분중에 많은 분들이 주식을 사시고 파시고 하셨을 줄로 압니다.
그런거래에도 수수료라고 하여 거래에 필연적으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반복된 거래를 한다고 했을때(특히 단타) 비용을 많이 지불하게되고, 자산의 구축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많이 거래할수록 자본을 잠식해들어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수수료를 1%만 잡아도 100번거래하면 내돈의 원금은 100% 잠식.. 이득을 남기면 된다고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최소한의 거래비용을 지불하기위해서 최소한의 횟수로 매매하는것이 정석입니다.

참여정부들어서 이런한 부동산의 매매비용은 크게 증가했고, 보유비용까지
늘어나서 예전처럼 많은 부동산을 많이 거래해서 이익을 남기는(이게 투기
라고 한다면.. 인정합시다.) 일은 불가능해지고, 이러한 이유로 차별화는 점점더 뚜렷한 대세로가고 있습니다.
즉 투기세력은 아니라도, 대다수의 실수요자 조차도 더좋은(입지,시설,환경,미래가치,브랜드..등)곳을 향하여 오로지 집중하게 됩니다.
그곳이 어디입니까? 몇군데 있지요.

이런 집중화현상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은 강남을 제외한 북에 강남과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부단한 정책과 강남자체의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하나 현실은 그저 단기적인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 찍어누르고만 있으니 이는 곧 높은 기대수준에 의해서 더 좋은 주거환경을 찾으려는 국민들의 욕구를 찍어누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질좋은 집을 마련하려는 욕구를 투기로 몰아부치는 우를 범해서는 않됩니다.
강남뿐아니라 강북 많은곳에 아파트를 포함한 수많은 연립,빌라 등이 왜 외면되고 있으며 그런것들까지 모두 계산하여 주택보급율이 100% 됐다느니 하는식의 에드벌룬은 이제 똑똑한 실수요자의 가슴속으로는 한치도 파고 들지 못합니다.

이렇게 집이 없어서 거주를 않은 것이 아니고, 더좋은 집을 찿으려는 집중화는 항상 일정한 곳을 향하는 수요를 발생시키고, 그 수요는 공급을 맞춰주지 않는한 가수요처럼 보일것이며 당연히 시장원리에 의하여 그런지역에서는 공급자위주며 매도우위의 환경이 형성되는 것이 맞습니다.
게시판에 수많분들이 거품을 주장하며 심지어는 때려잡자 강남, 무찌르자 강남식의 글들을 올리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그 분들이 왜저렇게 됐을까하고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현상은 더욱 더 심화될 것입니다. 앞에서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는 확연하게 더 벌어져가는 것이 이 사회의 진행방향인 것 같습니다.
더 논쟁하자면 좌-우 이념갈등으로 가야하겠지요.

우리사회에 언제부터인가.. 중간의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의 산물에 대해서만 단물을 나누어 먹으려는 심리가 만연해있습니다.
거창하게 좌-우를 논의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행동양식에 의한 결과는 자신이 감당을 해야하는데 결과가 쓰면 밷어버리는 부류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에게 꼭 되씹어보라고 하고 싶은 말은 그 결과물은 약입니다. 그러니 꼭 드십시오. 그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강남부동산에 대하여 거품이다 아니다는 시장이 말해줍니다.
그렇게 빈부/ 강남비강남/ 악선의 이분법적 사고로 접근하지 마시고, 정말 거품이라면 않사면 되지 저주의 말을 퍼붓고 그들을 질시하고, 소수의 미꾸라지를 전체로 간주하여 모두가 투기꾼인양 몰아치는 행위는 자신의 무력감과 능력없음을 드러내는 그이상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런분들이 모두 이사회에서 빈자가 아니라 "더 쌓으려는 사람"으로 보고 싶습니다.
빈-부의 개념을 정하는 것이 아니고, 이사회에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지키려는 사람과 더 쌓으려는 사람들이 있을뿐이다. 라는 개념이 좀 나아보입니다.
잘 지켜보면 이 양자간의 행동양식은 확연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가지만 보면 지키려는 자는 다른 사람이 어떤거래에서 얼마만큼의 이득을 냈느냐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적정한 수익만 보장되면 그들은 과감하게 input을 하고, 적정한 수익의 return에 과감하게 철수합니다. 높은곳의 독수리가 먹이감을 찿아 여유롭게 고공비행하는 것처럼..
반면 더 쌓을것이 있는 사람은 주변의 거래실적에 매우 민감합니다. 냄비같다면 좀 심할까요?

회사에서 옆동료가 얼마를 주식에 넣어더니 그게 얼마가 됬다는군.. 전번에 어떤 아파트를 샀는데 글쎄 그게 올라서 얼마가 됐데.. 그래서 부랴부랴 가진돈 밀어넣고 나면 상투입니다.
그래서 맘고생 시컨하고 손절매하고 나오고 나서.. 아!.. 정말 재수도 없지 왜 내종목은 이런데 저사람것만 오르는거야?
아니면 O팔! 난 가진것도 없고, 밥먹기도 힘든데 이건 뭔가 사회가 불평등해서 생긴거야 등...

더 쌓을 것이 있는 분들을 비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저 자신도 지킬것이 없는 부류이니까요.
그러나 강남부동산 폭락,거품을 외쳐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남에 사시는 분들을 향해 투기질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개중에 정말 그런사람이 있겠지만요.
날개는 고사하고, 걸을신발이 없으면 우선 기어서라도 전진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부뱅게시판에 계신분들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죄송합니다^^)

그러다 보면 기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가다보면 비상할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남들은 자가용 타고 쌩-달려가는데 언제 기어서 가냐?" 하지 마시고, 열심히 해봐야지 라고 생각해야 그것이 첫걸음입니다.
강남사람들이 모두 다 자가용만 타고 간거 아닙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하는 겁니다. 부를 이루기 위한 마인드를 갖는자만이 준비된 사람입니다.
죄송하지만 강남을 비난하시는 분들.. 다시한번 심사숙고 하시고, 더 쌓을것이 무었일까 고민을 하시고, 다른사람것을 허물려는 생각이 있다면 접으셔야 합니다.

졸필이지만 그간 느낌점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하고, 모두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