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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의 중심축으로 많은 곳이 논의되고 있다.
강남- 판교- 분당, 용산- 서초(강남)- 판교, 판교- 분당- 용인 등 주로 이러한 곳이 미래 가치가 있는 주거지로 예측되어 진다.
우리가 주거의 미래 가치를 논하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의 미래 투가가치를 염두에 둔 때문이다.

과연 미래 주거가치가 있는 곳은 어디일지 그것은 참 예측하기 힘들다.
지금 논의되는강남, 판교, 분당 등은 현재도 투자가치가 있는 곳으로 그곳은 향후 5년-7년 정도 그 가치를 유지할 것이며, 이미 투자 0순위로 점지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은 현재도 그 가격이 많이 올라 투자자금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투자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면 과연 미래의 투자가치가 있고, 주거의 중심축으로 보여지며, 투기자본이 아직까지 많이 들어오지 않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과거 개포동 아파트의 경우 미분양 된 곳을 서민들이 들어와 살게되면서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또한 목동 아파트도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이 부족하여 미분양되어 이때 들어와 살게된 사람 가운데서도 아파트값이 올라 부자가 된 사람도 있다.
이러한 예에서 보듯이 가까운 장래(5년 정도)는 예측할 수 있어도 향후 10년-15년 정도는 사회변화 등 여러 변수들로 인하여 예측하기 힘들다.

미래 주거의 중심축은 우리나라 산업의 변화와 관련하여 논하려고 한다.
향후 우리나라는 제조업보다는 첨단산업, 무역 및 국제화 등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이며, 이러한 경향이 우리의 주거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의 첨단화로 최첨단 산업일수록 부품공급 및 수출등을 위해 공항 근처에 자리를 마련하게 되며(최첨단 산업은 항공기로 부품 조달 및 수출하는 경향이 있음),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블록화로 이들 국가와 관련이 있는 많은 국제기구, 협력체 등이 또한 공항 주변으로 대변되는 국제신도시에 집결할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국제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배후지를 개발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곳은 바로 김포 지역으로 보여지며, 목동도 배후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마곡지구 및 상암지구는 이들의 중심 상업지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김포는 영종도 공항이 제 기능을 수행하는 향후 10년 뒤 그 가치가 드러날 것이며, 중심축은 아마 용산 -여의도- 목동- 김포- 영종도로 그 축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김포가 국제화된 도시로 바뀌게 될 경우 이 지역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그 공원등 도시 기반시설을 훌륭하게 마련할 것이며, 학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파견온 사람들의 자녀가 함께 다니는 만큼 세계화, 국제화되어 지금 학원에 의존하는 교육시스템과는 많은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김포는 현재 정부에서 미래가치를 염두에 두고 군사적 이유를 내세워 개발을 제한한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주거의 중심축으로 논하는 분당, 용인 등은 향후 일정기간 수익을 기대할 수는 있으며, 살기좋은 동네로 남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강남은 테헤란로 등의 상업지구로 인해 현재만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부선축으로 주거지가 계속 남하하지만 이 축에 따라 주거지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일본에서 거품이 제거된 곳은 동경보다는 그 주변도시에서 거의 50% 정도의 거품이 제거된 것에서 알 수 있다.
수도권이 무한정 뻗어나가다가 어느 순간 다시 중심지도 역귀환 하는 시점이 온다는 점이다.
뉴타운 및 재개발촉진, 재건축 등으로 강북 및 강남이 재정비되면 전철망, 도로 등 교통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들은 다시 서울시내로 들어오려 할 것이며,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서울 주변에 건설된 많은 신도시들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웰빙으로 인해 환경문제가 중요시되지만 일본 방식으로 개발된 우리나라는 베버리힐스 같은 곳이 형성될 가능성은 적으며, 단지 서울 시내에서 숲이 우거지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추구할 것으로 보여진다.